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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리밸런싱의 필요성과 원칙
시장 변동성에 따라 자산 비중이 원래 설정한 목표에서 벗어나면 포트폴리오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장기 투자 상품이므로, 주식·채권·대체투자 자산의 비중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초기 설정 비율로 되돌리는 리밸런싱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지나친 자산 쏠림을 방지하고, 계획된 위험·수익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목표 포트폴리오 재설정 방법
리밸런싱을 위해 먼저 자신의 은퇴 시점과 위험 허용 범위에 맞춘 목표 포트폴리오를 수립해야 합니다. 예컨대, 은퇴 10년 전에는 주식 60%, 채권 30%, 기타 10%를 유지하다가,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려 안전성을 강화합니다. 이 비율은 연령, 시장 상황, 개인의 재무 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3. 점검 주기 및 임계치 설정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리밸런싱을 권장하며, 자산 비중이 목표 비율에서 ±5~10% 이상 벗어날 때마다 즉시 조정하는 ‘임계치(trigger)’ 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임계치를 적용하면 불필요한 거래를 줄이면서도 시장 급변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거래 비용 절약과 리스크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4. 경제 환경 변화 대응 전략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채권 비중을 줄이고, 주식·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대로 경기 침체 우려 시에는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원금 보전과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물가, GDP 성장률, 금리 등)를 모니터링하며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세요.
5. 자동화 도구 및 비용 절감 방안
많은 금융사와 로보어드바이저가 리밸런싱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적립형 퇴직연금 계좌를 자동리밸런싱 옵션과 연계하면 사용자의 개입 없이 정기적으로 비중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ETF를 활용한 계좌 구성은 낮은 보수 구조로 비용을 줄이면서 손쉽게 자산배분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