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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유는 봄철 산기슭에서 돋아나는 얇고 연한 잎줄기로,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무침·전·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봄나물입니다.
주요효능
취유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계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합니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면역 기능을 강화하며, 철분과 칼슘이 빈혈 예방과 뼈 건강 유지에 기여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퀘르세틴 성분이 피로 회복과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영양성분
100g당 취유는 낮은 칼로리(28kcal)에도 불구하고 베타카로틴 1,600µg, 비타민 C 35mg, 식이섬유 3.2g, 칼슘 90mg, 철분 2.1mg, 단백질 1.9g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퀘르세틴 50mg이 혈관 건강과 항염 작용에 기여하며,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돕습니다.
| 영양성분 | 100g당 함량 |
|---|---|
| 열량 | 28 kcal |
| 탄수화물 | 5.1 g |
| 단백질 | 1.9 g |
| 지방 | 0.4 g |
| 식이섬유 | 3.2 g |
| 베타카로틴 | 1,600 µg |
| 비타민 C | 35 mg |
| 칼슘 | 90 mg |
| 철분 | 2.1 mg |
| 퀘르세틴 | 50 mg |
손질법/세척법
취유는 줄기 끝의 거친 부분을 잘라내고 부드러운 새순만 사용합니다.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흙을 불린 뒤 손으로 살살 흔들어 먼지를 제거하고, 잎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헹굽니다.
이물질이 남아 있을 경우 작은 칫솔을 사용해 줄기 사이를 살짝 문질러 제거한 뒤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남은 수분을 톡톡 두드려 제거합니다.
요리법 (4가지)
1. 취유 무침: 데친 취유를 고추장·식초·설탕·다진 마늘·참기름 양념에 버무려 새콤달콤하게 무칩니다.
2. 취유 전: 부침가루 반죽에 취유를 듬뿍 넣고 바삭하게 부쳐 고소한 나물전을 만듭니다.
3. 취유 볶음: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다가 취유를 넣고 간장·소금 약간으로 간해 살짝 볶아 고소하게 즐깁니다.
4. 취유 된장국: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고 마지막에 취유를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봄 국을 완성합니다.
보관법
취유는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3~4일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장기 보관이 필요할 때는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 후 소분하여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세요.
해동 시 물이 생기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사용하면 좋습니다.
부작용
취유에 함유된 옥살산이 소변 내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장 결석 환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싱싱한 봄나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데쳐서 소량으로 시작해 체질에 맞게 섭취량을 조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