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들 때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관련질환

팔을 들 때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관련질환

팔을 들 때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관련질환

팔을 위로 들거나 옆으로 벌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많습니다. 단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어깨 관절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회전근개 손상,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어깨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등이 있습니다. 이런 질환들은 어깨 주변 근육, 인대, 힘줄의 염증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만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 범위 제한이나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중년 이후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깨를 감싸는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유착되어 팔을 들거나 돌리는 움직임에 제한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초기에는 어깨가 뻐근하거나 팔을 들기 힘든 느낌으로 시작되며, 점점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고 심한 경우 옷을 갈아입기조차 어려워집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회복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어 조기 물리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을 회전근개라 하는데, 이 중 하나 이상이 찢어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반복적인 동작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손상이 생기며, 팔을 위로 올릴 때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미세한 파열에서 완전 파열까지 다양하며, 파열이 크면 팔을 들 수 없을 정도의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면 물리치료로 호전되지만,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팔을 들 때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관련질환

어깨충돌증후군

어깨를 움직일 때 상완골두와 견봉 사이에서 회전근개 힘줄이 끼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팔을 옆으로 들거나 위로 들 때 통증이 심해지며, 팔을 내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운동선수에게 자주 발생하고,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만 있지만 반복되면 회전근개 파열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휴식,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팔을 들 때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관련질환

석회성건염

회전근개 힘줄에 칼슘이 침착되어 석회가 생기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팔을 움직이기 힘들어지며, 특히 팔을 들어올릴 때 마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고, 발열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석회는 자연적으로 흡수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체외충격파나 주사치료, 드물게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영상진단이 중요합니다.

 

 

목 디스크와 연관된 방사통

어깨 자체의 문제 외에도 경추(목뼈) 디스크 탈출이 원인이 되어 팔을 들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깨뿐 아니라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목을 뒤로 젖히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어깨 질환이 아닌 신경근 병증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와 MRI 등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관련 질환 비교 표

질환명	주요 증상	통증 위치	특징
오십견	어깨 전반 통증, 운동 제한	어깨 전체	밤에 통증 심화, 자가회복 가능
회전근개 파열	팔을 들 때 찌르는 듯한 통증	팔 위쪽, 어깨 앞	소리나 마찰감 동반, 기능 저하
어깨충돌증후군	팔 들 때 통증 증가	어깨 위쪽	운동 시 통증 심해짐
석회성건염	심한 급성 통증	회전근개 주변	칼슘 침착, 체외충격파 치료 가능
경추디스크	저림, 팔 전체 통증	어깨~손	목 움직임 시 통증 심화

 

팔을 들 때 통증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반복적인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깨 질환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방치하면 만성 통증과 운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X-ray 또는 MRI 촬영을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하며, 각 질환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는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냉·온찜질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