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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년 구강 건강과 치주 질환 예방
1. 올바른 칫솔질 및 치실 사용법
하루 최소 두 번, 식사 후 또는 잠자기 전 2분 이상 칫솔질을 실시하세요. 칫솔모를 45도 각도로 기울여 잇몸선에 닿도록 하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닦습니다. 치아 앞·뒤·씹는 면을 빠짐없이 닦고,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 플라그를 제거하세요.
치실은 45cm 길이로 잡아 치아 사이를 부드럽게 왕복시키고, 잇몸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어금니와 치아 사이 공간은 치실로 관리해야 잇몸 염증과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구강 세정제 및 치약 선택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치아 법랑질(에나멜)을 강화해 충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구강 세정제(가글)는 플라그와 세균 수를 줄이고 구취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살균 성분(클로르헥시딘, CPC 등)을 확인하고,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은 장기 사용 시 구강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선택하세요. 가글은 칫솔질 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과용 시 잇몸 자극이 발생할 수 있으니 권장 횟수를 준수하십시오.
3. 영양 관리와 치주 건강
비타민 C는 잇몸 조직의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이므로, 과일(오렌지, 키위), 채소(브로콜리, 피망) 등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세요. 칼슘과 비타민 D는 치아와 뼈 구조 강화를 돕습니다.
유제품, 녹색 잎채소, 연어 등 칼슘·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일상 식단에 포함시켜 잇몸과 치아 건강을 지원합니다. 설탕이 많은 음식과 음료는 세균 번식을 촉진하므로 섭취를 줄이고, 물을 자주 마셔 구강 내 이물질을 씻어내세요.
4.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
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해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치석 제거)을 받으세요. 초기 치주 질환은 자각 증상이 없지만,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해야 잇몸 염증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검진 시 치은 상태, 치아 우식, 교합 이상 등을 평가받고, 필요 시 치주 탐침 검사로 잇몸 깊이를 측정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흡연·음주 조절
흡연은 잇몸 조직의 혈류를 감소시켜 치주 질환 위험을 2~3배 높입니다. 니코틴은 잇몸 세포 재생을 방해하고 플라그 축적을 촉진하므로 즉시 금연이 권장됩니다.
과도한 음주는 잇몸 조직 손상을 가속하므로, 하루 1~2잔 이내로 절주하고, 음주 후에는 충분한 칫솔질과 가글로 구강 위생을 관리해야 합니다.
6. 자가 관찰 및 조기 대응
매일 거울을 통해 잇몸 색(선홍색 유지), 출혈 여부, 부종, 잇몸 후퇴 등을 확인하세요. 잇몸 출혈이 잦거나 통증·고름이 동반될 경우 즉시 치과를 방문해 치주 질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자가 관찰을 통해 초기 증상을 즉각 인지하면 전문적인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 치아 상실과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