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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은 봄철 갓 솟아난 연한 뿌리채소로, 아삭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각종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되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주요효능
우엉에는 이눌린, 폴리페놀, 사포닌 등이 다량 함유되어 소화를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우며 변비를 완화합니다.
또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와 세포 손상을 억제합니다.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여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고,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과 혈압 조절에도 기여합니다.
영양성분
우엉 100g당 열량은 약 65kcal이며, 식이섬유 5.5g으로 장 건강 유지에 탁월합니다.
이눌린 2.3g이 포함되어 혈당 조절과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수행하며, 칼슘 42mg, 철분 0.8mg, 칼륨 300mg으로 뼈 건강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B군과 C도 함유되어 에너지 대사와 면역력 강화에 이바지합니다.
영양소 | 함량 (100g) |
---|---|
열량 | 65 kcal |
식이섬유 | 5.5 g |
이눌린 | 2.3 g |
칼륨 | 300 mg |
칼슘 | 42 mg |
철분 | 0.8 mg |
비타민C | 3 mg |
비타민B6 | 0.2 mg |
손질법/세척법
우엉은 껍질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솔로 표면을 긁어가며 흙을 제거합니다.
껍질째 사용할 경우 껍질을 얇게 긁어내고, 조리용으로는 필러로 길이 방향 벗겨줍니다.
손질 후 물에 5분가량 담가 타닌 성분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궈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요리법 (4가지)
1) 우엉조림: 채 썬 우엉을 간장·설탕·물엿·다진 마늘·참기름 양념에 졸여 단짠맛을 내고 밑반찬으로 즐깁니다.
2) 우엉튀김: 얇게 채 썬 우엉을 튀김가루 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 고소한 식감을 살립니다.
3) 우엉차: 손질한 우엉을 얇게 썰어 말린 뒤 물에 10분 우려내어 이눌린 차로 마십니다.
4) 우엉국: 멸치·다시마 육수에 우엉과 두부를 넣고 끓여 구수하고 깔끔한 맛의 국으로 즐깁니다.
보관법
껍질을 벗기지 않은 우엉은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1~2주간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손질한 우엉은 물기를 제거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4℃) 보관하면 3일 이내에 사용이 권장되며, 장기 보관 시에는 데친 후 식혀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1개월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우엉에 함유된 타닌과 사포닌 성분이 과다 섭취 시 위장 자극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식으로 과량 섭취하면 이눌린으로 인한 가스 생성이 증가해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하루 50g 정도를 권장하며 가급적 조리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