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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은 봄철 밭에서 막 수확한 배추과 식물로, 은은한 매콤함과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진 산채입니다.
비타민 C·A, 칼슘·철분 등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소화 촉진,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며, 무침·국·볶음 등 다채로운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효능
갓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 계열의 항염·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비타민 C는 면역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감염 예방과 피로 해소에 기여하고, 비타민 A는 피부·점막 재생을 도우며 시력 보호에도 이롭습니다.
또한 캡싸이신 유사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손발 저림 완화와 근육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과 장 건강 유지에 기여합니다.
영양성분
갓 100g당 열량은 약 25kcal로 매우 낮으면서 단백질 2.0g, 식이섬유 3.0g이 함유되어 포만감을 주고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합니다.
비타민 C 45mg, 비타민 A 700μgRE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부·점막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며, 칼슘 120mg, 철분 2.5mg이 뼈와 혈액 건강을 지원합니다.
칼륨 250mg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과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합니다.
영양소 | 함량 (100g) |
---|---|
열량 | 25 kcal |
단백질 | 2.0 g |
지방 | 0.2 g |
탄수화물 | 4.5 g |
식이섬유 | 3.0 g |
비타민A | 700 μgRE |
비타민C | 45 mg |
칼슘 | 120 mg |
철분 | 2.5 mg |
칼륨 | 250 mg |
손질법/세척법
갓은 밑동과 줄기 사이에 흙과 벌레가 많으므로 먼저 줄기 끝부분을 1~2cm 잘라내고 잔뿌리를 제거합니다.
잎사귀는 하나씩 떼어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부드럽게 흔들며 헹궈주세요.
이후 소금물(0.5%)에 5분간 담가 농약 잔류와 벌레를 제거한 뒤, 깨끗한 물로 다시 한 번 헹구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키친타월로 잎사귀 사이를 살짝 눌러 여분의 수분을 흡수하면 손질이 완료됩니다.
요리법 (4가지)
1) 갓무침: 데친 갓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뒤 고춧가루·간장·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고소하고 매콤한 밑반찬으로 즐깁니다.
2) 갓국: 멸치·다시마 육수에 잘게 썬 갓과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여 깔끔한 국물 맛을 우려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3) 갓겉절이: 생갓에 액젓·고추가루·설탕·식초·다진 양파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즉석에서 아삭하게 즐기는 새콤달콤 겉절이를 만듭니다.
4) 갓볶음: 팬에 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낸 뒤 갓을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다가 소금·후추로 간해 아삭함을 살린 볶음 반찬으로 활용합니다.
보관법
손질한 갓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키친타월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4℃)하면 2~3일 내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장기 보관 시에는 데친 갓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소분하여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최대 1개월까지 활용 가능합니다.
해동 후에는 바로 조리해 식감과 향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갓에는 자극적인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옥살산 성분이 함유되어 과다 섭취 시 위 점막 자극이나 속쓰림,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캡싸이신 계열 성분은 민감한 위장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00g 이내로 섭취를 권장합니다.
알레르기 체질은 처음 소량으로 테스트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양을 조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