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치커리는 쌉싸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잎채소로, 비타민 A·C·K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액순환 개선과 소화 기능 향상,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며 샐러드, 볶음,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주요효능
치커리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와 점막 건강 유지에 기여한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와 뼈 형성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강화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쌉싸름한 맛을 내는 락투신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돋우고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영양성분 (100g 당)
치커리는 저열량이면서도 필수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어 건강식 채소로 적합하다.
100g당 23kcal로 다이어트에 유리하며, 식이섬유 3.1g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C·K와 칼슘, 철분, 엽산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엽산은 세포 분열과 DNA 합성에 관여해 혈액 생성과 임신부 건강에 중요하다.
영양소 | 함량 |
---|---|
열량 | 23 kcal |
탄수화물 | 4.7 g |
단백질 | 2.4 g |
지방 | 0.3 g |
식이섬유 | 3.1 g |
비타민 A | 600 μg |
비타민 C | 10 mg |
비타민 K | 108 μg |
칼슘 | 80 mg |
철분 | 1.7 mg |
엽산 | 94 μg |
손질법/세척법
치커리는 먼저 겉잎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뿌리 부분을 잘라낸다.
큰 잎은 반으로 갈라 잎 사이사이에 낀 흙과 이물질을 확인한다.
채반에 얹어 흐르는 찬물로 1분가량 가볍게 흔들며 세척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톡톡 눌러 제거한다.
쌉싸름한 떫은맛을 줄이려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구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이후 잎을 손으로 결을 따라 뜯어 사용하면 식감이 살아난다.
요리법 (4가지)
1. 치커리 샐러드: 손질한 치커리와 방울토마토, 견과류를 올리브유·레몬즙·꿀 드레싱과 버무려 상큼하게 즐긴다.
2. 치커리 겉절이: 다진 마늘·고춧가루·액젓·참기름으로 양념한 뒤 치커리를 가볍게 무쳐 반찬으로 활용한다.
3. 치커리 볶음: 팬에 다진 마늘과 함께 치커리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단히 볶아 채소 본연의 쌉싸름한 맛을 살린다.
4. 치커리 베이컨 말이: 베이컨 조각에 치커리 잎을 감싸 구워 풍미 있는 안주나 간식으로 제공한다.
보관법
치커리는 습기에 약하므로 세척 전 상태로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한다.
이때 공기를 최대한 빼고 온도 변화가 적은 칸에 두면 5~7일간 신선도를 유지한다.
세척 후 보관 시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 잎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장기 보관이 필요하면 소분해 데친 뒤 냉동하면 1개월 이내에 활용할 수 있다.
부작용
치커리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과다 섭취 시 쌉싸름한 락투신 성분으로 위장 자극이나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위산 과다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소량으로 먼저 테스트한 뒤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K 함량이 높아 항응고제 복용 환자는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