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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순은 봄철 산과 들에서 갓 돋아나는 머위의 어린 순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봄나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주요효능
머위순에는 항염·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완화하며, 칼슘·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뼈 건강과 근육 기능 유지에 기여합니다.
또한 구충·해독 작용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간 기능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피로 회복과 피부 트러블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영양성분
100g당 머위순은 열량이 낮고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슈퍼푸드로, 비타민 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1,500µg, 비타민 C 40mg, 칼슘 80mg, 철분 2.2mg, 마그네슘 20mg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식이섬유 3.2g이 장내 유익균 증식을 촉진해 장 건강을 지원하며, 단백질 2.0g이 근육 회복과 면역 기능 강화에 기여합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70mg이 간 해독 작용을 돕고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 영양성분 | 100g당 함량 |
|---|---|
| 열량 | 22 kcal |
| 탄수화물 | 4.5 g |
| 단백질 | 2.0 g |
| 지방 | 0.4 g |
| 식이섬유 | 3.2 g |
| 베타카로틴 | 1,500 µg |
| 비타민 C | 40 mg |
| 칼슘 | 80 mg |
| 철분 | 2.2 mg |
| 글루코시놀레이트 | 70 mg |
손질법/세척법
머위순을 준비할 때는 먼저 굵은 줄기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잎 부분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잎 사이사이에 흙과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흔들어 씻어 줍니다.
손으로 잎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세척하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세요.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르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법 (4가지)
1. 머위순 된장무침: 데친 머위순을 된장·고춧가루·다진 마늘·참기름으로 무쳐 상큼하고 고소한 밑반찬을 만듭니다.
2. 머위순 전: 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반죽에 머위순을 묻혀 바삭하게 부쳐 색다른 별미 전 요리를 즐깁니다.
3. 머위순 겉절이: 머위순과 양파, 대파를 고추장·식초·설탕·참기름 양념에 버무려 새콤달콤 겉절이로 활용합니다.
4. 머위순 국: 육수에 된장과 간장을 풀고 머위순을 넣어 끓이면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요리가 완성됩니다.
보관법
머위순은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므로 세척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뒤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세요.
이때 공기를 최대한 빼주면 3~4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기 보관을 원할 경우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해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해동 후에도 풍미와 식감을 비교적 잘 유지합니다.
부작용
머위순에는 옥살산 성분이 있어 과다 섭취 시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신장 결석 환자는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쌉싸름한 맛을 내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익혀 먹거나 소량으로 시작해 적응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