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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는 봄철 들과 밭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얇고 연한 줄기와 잎이 특징입니다.
은은한 쌉싸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지녀 무침, 국,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봄철 건강나물로 사랑받습니다.
주요효능
어수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와 점막 건강을 돕고 피로 회복에 기여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완화와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며, 칼슘과 철분이 뼈와 혈액 건강을 지원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영양성분
100g당 어수리는 열량이 낮고(22 kcal) 식이섬유(3.1g), 비타민 C(30mg), 베타카로틴(1,200µg), 칼슘(75mg), 철분(1.9mg), 단백질(1.7g) 등이 풍부합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합니다.
| 영양성분 | 100g당 함량 |
|---|---|
| 열량 | 22 kcal |
| 탄수화물 | 3.5 g |
| 단백질 | 1.7 g |
| 지방 | 0.3 g |
| 식이섬유 | 3.1 g |
| 베타카로틴 | 1,200 µg |
| 비타민 C | 30 mg |
| 칼슘 | 75 mg |
| 철분 | 1.9 mg |
손질법/세척법
어수리를 손질할 때는 굵은 줄기 끝부분을 잘라내고 연한 순만 남깁니다.
잎과 줄기 사이에 흙이 끼기 쉽기 때문에 찬물에 5분간 담가 불린 뒤 손으로 부드럽게 흔들어 닦아줍니다.
작은 솔을 이용해 줄기 사이를 살살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거나 키친타월로 톡톡 두드려 남은 수분을 제거합니다.
요리법 (4가지)
1. 어수리 무침: 데친 어수리에 고추장·식초·설탕·참기름·통깨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칩니다.
2. 어수리 된장국: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고 마지막에 어수리를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을 완성합니다.
3. 어수리 전: 부침가루와 달걀 반죽에 어수리를 묻혀 노릇하게 부쳐 고소한 전 요리로 즐깁니다.
4. 어수리 밥: 잘게 다진 어수리를 밥에 섞어 지으면 은은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진 봄철 별미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관법
어수리는 세척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세요.
공기를 최대한 빼고 야채 칸에 보관하면 3~4일간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장기 보관 시에는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하고 소분하여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 후 해동해 사용하면 비교적 식감과 영양이 유지됩니다.
부작용
어수리에는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신장 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처음 섭취 시에는 가스가 차거나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량으로 시작해 체질에 맞게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