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폭식 죄책감 무리한 운동 증상 폭식증 치료

반복적인 폭식 죄책감 무리한 운동 증상 폭식증 치료

 

 

폭식증은 단기간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고 이후 죄책감으로 구토, 금식, 과도한 운동 등 보상행동을 하는 식이장애로, 심리적 문제와 신체적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증상

 

폭식증의 주요 증상은 반복적인 폭식과 그에 따른 보상 행동입니다.

 

환자는 짧은 시간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며, 먹는 도중 통제력을 잃은 느낌을 경험합니다. 이후 체중 증가에 대한 불안, 죄책감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을 복용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보상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체중과 체형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일반적인 식사에서도 긴장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행동이 주 1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 기준에 해당합니다.

주요 증상	설명
폭식	단시간에 많은 음식 섭취
보상 행동	구토, 설사약, 금식, 과운동
체형 집착	체중 변화에 과민 반응
식사 불안	일상적 식사에도 스트레스

※ 전 세계 폭식증 유병률은 약 1~1.5%이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4~5배 많습니다.

 

원인

 

폭식증은 단일 원인보다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심리적 원인은 낮은 자존감, 불안, 우울감이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폭식으로 감정을 조절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체형에 대한 사회적 압박, 외모 중심의 가치관, SNS 등을 통한 비교가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세로토닌 등의 뇌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이 연관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원인 요인	설명
심리적 요인	우울감, 낮은 자존감, 불안
사회문화적 요인	외모 지상주의, SNS 비교
생물학적 요인	세로토닌 기능 저하
가족력	식이장애 병력과 연관

※ 국내 폭식증 유병률은 약 0.7%이며,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치료방법

 

폭식증의 치료는 인지행동치료(CBT)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CBT는 왜곡된 식사 인식과 체형에 대한 생각을 교정하고, 폭식-보상 행동의 패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 외에도 항우울제(SNRI, SSRI 계열)가 충동 조절과 불안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집단치료, 가족치료, 영양 상담 등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조기 개입이 회복률을 크게 높입니다.

치료 방법	내용
인지행동치료(CBT)	행동 패턴과 사고 교정
약물 치료	SSRI 등으로 불안·충동 조절
가족치료	지지 환경 조성
영양 상담	정상 식습관 회복 지원

※ 인지행동치료 적용 시 치료 성공률은 50~70%에 달하며, 치료 중단 시 재발률은 30~50%입니다.

 

자가진단

 

폭식증은 단순한 과식과 다르므로 정확한 기준을 기준으로 자가진단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이 해당된다면 폭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일정 기간 반복적으로 과식을 한다

(2) 과식 후 구토·운동·금식 등 보상 행동을 반복한다,

(3) 체형이나 체중에 대해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는다

(4) 폭식 중 통제력을 상실한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주 1회 이상 나타나면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진단 항목	해당 여부
과식 후 죄책감이 든다	예/아니오
음식을 먹는 도중 통제력을 잃는다	예/아니오
자주 구토, 금식, 운동으로 보상	예/아니오
체중·체형에 과도하게 집착한다	예/아니오

※ DSM-5 기준, 위 항목 중 다수가 3개월 이상 반복될 경우 임상적 진단 대상이 됩니다.

거식증과의 차이

폭식증과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은 모두 식이장애에 속하지만, 증상과 행동 양상이 다릅니다.

 

거식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극단적인 두려움으로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며, 체중이 정상 이하로 심하게 감소합니다. 반면, 폭식증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거나 다소 과체중일 수 있으나 폭식 후 구토, 금식 등 보상 행동이 반복됩니다.

 

또한 거식증은 '체중 감량'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고, 폭식증은 '통제력 상실에 대한 죄책감'이 주된 심리 상태입니다. 치료 접근도 다소 차이를 둬야 합니다.

항목	폭식증	거식증
체중	정상 ~ 과체중	심각한 저체중
식사 행동	폭식 + 보상 행동	극단적 절식
주요 감정	죄책감, 충동	통제 욕구, 불안
치료 초점	충동 조절, 식사 패턴 교정	체중 회복, 왜곡된 인식 교정

※ 두 질환 모두 조기 치료 시 회복률이 높으며, 중증 시 입원치료가 병행됩니다.

 

 

폭식증은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닌 심리적, 생물학적 원인이 복합된 식이장애입니다.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므로, 반복적인 폭식과 보상 행동이 의심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 상담을 적극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