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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 및 관리
1. 조기 진단 및 면역 조절
류마티스 관절염(RA)은 자가면역 기전으로 관절 점막이 만성 염증을 일으켜 연골과 골 조직을 파괴합니다. 팔·무릎·발목 등 대칭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통증과 부종, 조조강직(아침에 뻣뻣한 느낌)이 주요 증상입니다.
조기 진단을 위해 항CCP, RF(류마티스 인자) 혈액 검사와 초음파·MRI 촬영으로 관절 내 염증 여부를 확인하세요. 조기 면역 조절 치료(DMARDs, 생물학적 제제)로 염증 반응을 억제하면 관절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전략
RA 관리의 기본은 질병 조절 항류마티스 제제(DMARDs)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MTX)는 1차 약제로 널리 사용되며, 필요 시 설파살라진, 레플루노마이드로 병용요법을 시행합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TNF-α 억제제(아달리무맙, 인플릭시맙)나 IL-6 억제제(토실리주맙)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고려합니다. 약물 복용 중 간기능·폐 기능·혈액 수치 모니터링을 통해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용량을 조절하세요.
3. 관절 보호 및 운동 요법
과도한 관절 사용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관절 보호 기구(보조기, 지팡이)를 사용해 부하를 분산하세요. 동시에 가벼운 관절 가동 범위 운동(관절 스트레칭, 수영, 워터 에어로빅)을 주당 3~5회 20분 이상 실시하여 관절 강직을 예방하고 근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 전후에는 온열·냉찜질로 염증을 완화하고,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로 운동 강도와 종류를 맞춤형으로 조정하세요.
4. 영양 관리와 항염증 식단
RA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오메가-3 지방산(DHA·EPA), 항산화 식품(베리류, 녹차), 비타민 D·C, 셀레늄·아연 같은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적색 육류와 가공식품, 과도한 설탕 섭취는 염증 매개 물질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고, 지중해식 식단(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채소 중심)을 따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영양 불균형이 의심될 때는 영양사 상담 후 보충제를 활용하여 결핍을 보완하세요.
5.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 지원
만성 염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C CBT나 마음챙김 명상 같은 심리치료 기법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고, 가족·지지 그룹과의 소통으로 정서적 지지를 확보하세요.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으로 우울·불안 증상을 치료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질환 관리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6. 정기적 모니터링과 재활 치료
RA는 만성 질환이므로 3~6개월마다 혈청 ESR, CRP 수치와 관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질환 활성도를 파악하세요. 환자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으로 근력 강화, 관절 가동 범위 유지, 일상활동 능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관절 변형이 진행된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와 협의하여 관절 성형술(관절경 수술, 관절 대치술) 등을 고려하고, 수술 후 재활을 통해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