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눈통증 복통 관절통 동남아 뎅기열 증상 원인 치료법

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millak488 2025. 4. 17. 09:00

동남아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동남아시아 여행 중 감염됩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발진, 관절통 등 심한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 출혈성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뎅기열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입니다.

이와 함께 두통, 눈 뒤 통증,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뼈가 부러질 듯한 통증’이라고도 표현됩니다. 발열이 시작된 지 3~5일 후에는 전신성 붉은 발진이 생기고, 메스꺼움, 구토, 복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잇몸 출혈, 코피, 소변 내 혈액 등 출혈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여행 후 14일 내 유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WHO: 뎅기열 감염자의 80%가 3일 이내 고열과 발진 동반

뎅기열은 현재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으며, 대부분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방지하는 보존적 치료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고열과 통증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사용하지만, 아스피린이나 NSAIDs는 출혈 위험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필요시 정맥 수액 투여가 이루어집니다.

출혈성 증상이 의심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정기적인 혈소판 수치 체크와 생체 징후 모니터링이 동반됩니다.

📊 대한감염학회: 적절한 수액 치료 시 뎅기열 회복률 96% 이상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DENV-1~4형)에 의해 발생하며, 주요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 줄 숲모기(Aedes albopictus)입니다.

이 모기들은 낮 시간에도 활동하며, 정체된 물에서 번식합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인체에 전파되고, 평균 4~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남미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여행 중 방충 조치를 하지 않거나 감염 지역에 장기 체류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질병관리청: 동남아 여행자 중 뎅기열 감염자의 85%가 야외 정체수 인근에서 모기 노출

뎅기열은 백신이 제한적으로만 사용되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행 전에는 뎅기 발생 국가 정보를 확인하고, 밝은 색의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노출 부위에 반복적으로 바르고, 모기장이 설치된 숙소 이용, 창문과 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이른 아침과 해질 무렵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정체된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WHO: 예방 조치 실천 시 뎅기열 감염률 70% 이상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