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전염병 쌀뜨물 같은 물설사 구토 콜레라 증상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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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ak488 2025. 4. 17. 17:00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수인성 감염병입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와 위생 상태가 열악한 곳이 많아 콜레라 발생이 빈번합니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빠른 수분 손실로 인한 탈수가 주요 합병증입니다.

콜레라의 주요 증상은 갑작스럽고 심한 수양성 설사입니다.

설사는 하루 수십 회에 이를 수 있으며, ‘쌀뜨물 같은 물설사’가 특징적입니다. 또한 복통 없이 발생하는 구토와 탈수 증상도 동반되며,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근육 경련, 의식 저하, 저혈압, 무기력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지며,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 시간 내에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기저질환자는 치명률이 더 높습니다.

📊 WHO: 콜레라 환자의 20% 이상이 중증 탈수로 입원 치료 필요

콜레라 치료는 빠른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핵심입니다.

경증 환자의 경우 ORS(경구 수액)를 통해 자가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등도 이상인 경우 정맥 수액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자, 소아,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입원 치료를 통해 지속적인 수액 공급과 전해질 조절이 중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감염 기간을 단축하고 설사 횟수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독시사이클린, 시프로플록사신, 아지트로마이신 등이 활용됩니다. 치료가 빠를수록 합병증 위험도 낮아집니다.

📊 질병관리청: 콜레라 치료 시 평균 회복 기간 3~5일, 항생제 병행 시 2일 단축

콜레라는 오염된 식수 또는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질환입니다.

특히 위생이 취약한 지역에서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포함된 배설물이 물이나 음식에 섞이면 전파됩니다. 날 음식, 해산물, 조리 후 장시간 방치된 음식 등도 주요 원인입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아 균의 증식이 빠르며, 길거리 음식이나 정체된 수원 사용이 주요 감염 경로로 꼽힙니다. 따라서 안전한 음료와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한감염학회: 콜레라 환자의 약 70%가 해산물 또는 길거리 음식 섭취 경험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와 안전한 식생활이 기본입니다.

식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생수를 이용하고, 식사는 반드시 조리된 음식만 섭취해야 합니다. 손 씻기는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 활동 시 손 소독제를 휴대하고, 날채소, 얼음, 길거리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콜레라 유행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예방접종도 고려할 수 있으며, 여행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WHO: 개인위생 수칙 준수 시 콜레라 감염률 80% 이상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