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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당뇨병 관리 식단조절 운동
1. 혈당 모니터링과 목표 설정
당뇨병 관리는 일상적인 혈당 측정이 핵심입니다. 공복 혈당은 8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80mg/dL 미만을 목표로 하며, 각 환자의 연령·기저질환·합병증 여부에 따라 개인별 목표치를 전문의와 상의해 설정해야 합니다.
혈당 측정기는 비용과 정확도를 고려해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아침·식전·식후·취침 전 등 일정한 시간에 매일 측정해 추이를 기록합니다.
수기로 작성하거나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량·운동·약물 복용 시점까지 함께 기록하면 혈당 변동 원인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식단 조절과 탄수화물 관리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 섭취량과 질을 세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단순당(설탕, 흰빵, 단 음료) 대신 통곡물(현미, 귀리), 채소, 과일(베리류)을 주식으로 선택해 혈당지수(GI)가 낮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 총 탄수화물 허용량은 식사 1회당 대략 45~60g을 권장하며,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빵·밥·과일 양을 계량컵과 저울로 정확히 측정하세요. 또한 단백질(닭가슴살, 두부)과 건강한 지방(아보카도, 견과류)을 식단에 포함해 식후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급변을 억제합니다.
식사 후에는 15~30분 이내에 혈당 측정으로 실시간 반응을 체크해 조정하세요.
3. 규칙적인 운동과 혈당 조절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혈당 조절에 기여합니다. 매주 최소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빠른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을 실시하며, 운동 세션은 30분씩 나누어도 괜찮습니다.
여기에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스쿼트, 런지, 저항 밴드 운동)을 병행해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증가를 도모하세요. 운동 전후로 혈당을 체크해 저혈당 위험을 예방하고, 운동 중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과일 한 조각이나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하여 재급등을 방지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운동 중 심장 이상 징후(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4. 약물 치료 및 인슐린 관리
경구용 혈당강하제(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제 등)를 처방받은 환자는 전문의 지시대로 정확한 복용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메트포르민은 식후 즉시 복용해 위장 장애를 최소화하고, 하루 최대 2,000mg까지 용량을 점진적으로 늘립니다.
인슐린 요법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사량·탄수화물 함량·운동량에 맞춰 기저 인슐린과 속효성 인슐린의 투여량을 조정하세요. 인슐린 주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주사 부위(복부, 허벅지, 상완 뒤쪽)를 회전하여 피하조직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인슐린 제형과 보관 온도(2~8°C)를 엄수해 약효가 저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합병증 예방과 정기 검진
당뇨병 장기 관리의 중요한 목표는 합병증 예방입니다. 매년 안과 검진으로 당뇨망막병증 여부를 확인하고, 발 상태 점검으로 당뇨성 족부병변을 조기에 발견하세요. 네프롭athy(당뇨병성 신장병증) 예방을 위해 연 1회 이상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ACR) 검사를 실시하고, eGFR 계산을 통해 신장 기능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또한 매 3~6개월마다 혈청 HbA1c 검사를 통해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 시 약물 요법을 조정합니다. 심혈관 위험인자(고혈압, 고지혈증)도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6. 발 관리와 생활 습관
당뇨병 환자는 발 부위 신경병증과 혈관합병증으로 인해 작은 상처도 쉽게 감염되어 괴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 균열을 예방하며, 발톱은 곧게 깎아 모서리가 피부를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양말은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가 뛰어난 면 소재를 선택하며, 신발은 발 모양에 맞춰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압박으로 인한 상처를 막을 수 있습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관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즉시 중단하고, 스트레스 관리(명상, 심호흡)를 통해 혈당 급증을 예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