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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은 일교차와 기온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계절로, 세균·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지고 신체 면역력은 떨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냉방기 사용, 외부 활동 증가, 식중독 유발 환경 등이 겹쳐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아래 5가지 질환은 특히 초여름에 자주 발생하므로 증상과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식중독
초여름은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면서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식중독 발생률이 급증합니다.
실온에 방치된 음식물이나 덜 익힌 해산물, 위생 관리가 부족한 조리환경에서 균이 번식하며,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캠필로박터 등의 식중독균이 대표적입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있으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어린이나 노인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 보관 및 조리법만 잘 지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방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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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 조리 전후 세균 전파 방지 |
충분히 익혀 먹기 | 고온 조리로 세균 제거 |
냉장 보관 | 조리 후 음식은 즉시 냉장 |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발생의 60% 이상이 5~6월 집중
2. 냉방병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 커질 때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름철 냉방이 잘 되는 환경에서 장시간 생활할 경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두통, 콧물, 근육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업무 효율 저하와 만성 피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온도는 24~26℃ 유지,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얇은 겉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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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온도차 줄이기 | 5℃ 이내 유지 |
겉옷 착용 | 직접 바람 피하고 체온 유지 |
에어컨 바람 방향 조절 | 신체 직접 노출 금지 |
📊 질병관리청: 냉방병 유사 증상 내원자의 70% 이상이 에어컨 직접 노출 환경
3.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유아나 어린이에게 전염되는 질환입니다.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고열과 식욕 저하를 동반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집단 발생하기 쉽고, 감염 후 최소 7일 이상 격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 손 씻기 교육과 장난감 및 주변 물품의 위생 소독이 필수적이며, 감염자와의 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예방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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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교육 | 아이들 손씻기 습관화 |
개인 물품 구분 | 수건, 식기, 장난감 분리 사용 |
환아 격리 | 7일 이상 격리 권고 |
📊 소아감염학회: 수족구병 환자의 65% 이상이 5~6월에 집중 발생
4. 열사병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면서 뇌의 온도조절중추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로, 초여름 실외 활동 중 흔히 발생합니다.
두통, 어지럼증, 구토, 피부 건조 및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 저하, 경련,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 상황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노약자나 체력 소모가 많은 야외 근로자에게 발생률이 높습니다.
외출 시 모자 착용, 물 자주 마시기, 야외활동 피하기 등이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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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자주 섭취 | 체온 상승 억제, 탈수 예방 |
외출 시 모자 착용 | 직사광선 차단 |
정오 시간대 외출 자제 | 자외선, 열 피크시간 피하기 |
📊 대한응급의학회: 열사병 응급환자의 50% 이상이 정오~3시 사이에 발생
5. 유행성결막염(눈병)
유행성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눈 감염병으로, 수영장이나 대중시설에서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눈의 충혈, 이물감, 통증, 눈곱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전염성이 강해 가족이나 지인 간의 전파가 빠릅니다. 감염자와의 물건 공유를 금지하고, 외출 후에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학교나 직장 등에서는 최소 3~5일 이상 격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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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물품 사용 | 수건, 베개 등 공유 금지 |
외출 후 손씻기 | 눈 비비기 전 손 소독 |
감염 시 즉시 격리 | 2차 전파 차단 |
📊 보건복지부: 유행성결막염 환자 중 70% 이상이 여름철 공공시설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