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늑막염은 폐를 둘러싼 막(늑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호흡 시 심한 흉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 외상,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증상
늑막염의 대표 증상은 호흡할 때마다 가슴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통증은 특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심해집니다. 일부 환자는 호흡 곤란이나 마른기침을 동반하기도 하며, 염증으로 인해 늑막 사이에 삼출액이 고이면 흉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수로 인해 통증이 오히려 줄어들지만 호흡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열, 오한, 전신 피로감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산소 포화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설명 |
---|---|
호흡 시 흉통 | 깊은 숨, 기침 시 심화 |
호흡 곤란 | 숨쉬기 어려움 |
기침 | 마른 기침 동반 |
발열 및 오한 | 염증 반응으로 인한 전신 증상 |
📊 대한호흡기학회: 늑막염 환자의 약 85%가 심한 호흡 시 흉통을 호소
원인
늑막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결핵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늑막으로 번지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흉부 외상, 폐색전증, 자가면역질환(류머티즘 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도 늑막염의 원인이 됩니다.
드물지만 폐암이나 전이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 방향 설정에 필수적이며, 감염성 늑막염은 조기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주요 원인 | 설명 |
---|---|
감염 | 바이러스, 세균, 결핵균 등 |
외상 | 흉부 손상에 의한 염증 |
자가면역질환 | 면역계 이상 반응 |
악성 종양 | 폐암 또는 전이암 |
📊 미국흉부학회(ATS): 늑막염의 약 60%는 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
치료방법
늑막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감염성 늑막염인 경우 항생제나 항결핵제를 투여하며, 바이러스성은 보통 대증 요법(통증 완화 및 휴식)으로 관리합니다. 흉수가 많이 고였을 경우 흉강천자술로 액체를 제거하거나 배액관 삽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증과 통증 완화를 위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자가면역질환인 경우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 후에는 폐 기능 회복을 위해 호흡 재활 운동도 권장됩니다.
치료 방법 | 설명 |
---|---|
항생제/항결핵제 치료 | 감염성 늑막염에 사용 |
흉강 천자술 | 흉수 제거 |
소염진통제 | 염증과 통증 완화 |
면역억제제 | 자가면역질환 동반 시 사용 |
📊 국내 대학병원 보고서: 흉수 제거 시행 환자의 90%가 호흡 곤란 개선
폐렴과의 차이
늑막염과 폐렴은 모두 흉부 통증과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지만, 발생 부위와 주요 병태기전이 다릅니다.
폐렴은 폐 실질(기관지 및 폐포)에 감염이 생긴 것이며, 주로 기침, 가래, 발열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늑막염은 폐를 감싸는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기침보다는 호흡할 때 심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두 질환은 서로 연관될 수 있으며, 폐렴이 늑막까지 염증을 확산시키면 이차성 늑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분 | 폐렴 | 늑막염 |
---|---|---|
발생 부위 | 폐 실질 | 폐를 둘러싼 늑막 |
주요 증상 | 기침, 가래, 발열 | 호흡 시 흉통 |
원인 | 주로 감염 | 감염, 외상, 자가면역 |
합병증 | 패혈증, 늑막염 동반 가능 | 흉수, 폐압박 가능 |
📊 대한감염학회: 폐렴 환자의 약 20%가 늑막염 합병을 경험
위험성
늑막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수(pleural effusion)가 과다하게 고이면 폐가 압박되어 호흡 곤란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결핵성 늑막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흉막이 두꺼워지고, 영구적인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늑막 내 고름이 고이는 농흉(empyema)이 발생할 수도 있어 긴급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늑막염은 반드시 조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주요 위험성 | 설명 |
---|---|
흉수 증가 | 폐 압박 및 호흡 곤란 |
농흉 | 고름 고임, 수술 필요 가능성 |
패혈증 | 감염 확산으로 생명 위협 |
만성 흉막 비후 | 영구적 폐 기능 저하 |
📊 세계보건기구(WHO): 적절한 치료 지연 시 늑막염 환자의 15%가 농흉 경험
회복기간
늑막염의 회복 기간은 원인과 치료 적절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주에서 6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바이러스성 늑막염은 대개 2~3주 내에 회복되지만, 세균성이나 결핵성 늑막염은 항생제 또는 항결핵제 치료를 수주 간 지속해야 하며, 흉수 배액이 필요한 경우에는 더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초기 치료가 빠를수록 합병증 없이 회복이 가능하며, 치료 후에는 호흡 재활 운동과 폐 기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 기간 | 특징 |
---|---|
2~3주 | 바이러스성 늑막염 |
4~6주 | 세균성, 결핵성 늑막염 |
6주 이상 | 흉수 배액 및 농흉 동반 시 |
회복 촉진 방법 | 호흡 재활, 영양 관리 |
📊 미국흉부학회: 조기 항생제 치료 시 늑막염 환자의 80% 이상이 4주 이내 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