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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에 생기는 진균성 피부질환으로, 학술적으로는 족부백선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뒤꿈치에 발생하며, 가려움, 갈라짐, 물집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전염성이 높고 재발이 흔한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무좀은 형태에 따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발가락 사이가 가렵고 갈라지며, 피부가 하얗게 불어 짓무르는 지간형입니다.
각질이 두껍게 일어나고 발바닥 전체에 걸쳐 건조함과 가려움이 동반되는 각화형, 수포가 생기고 물집이 터지며 진물과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형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가려움이 크지 않거나 통증 없이 진행되어 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악취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형 | 증상 |
---|---|
지간형 | 발가락 사이 갈라짐, 습기, 냄새 |
각화형 | 발바닥 각질 두꺼워짐, 거칠음 |
수포형 | 물집 발생, 진물, 가려움 및 통증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좀 환자 중 약 65%가 지간형 형태를 보임
발생원인
무좀의 주된 원인은 피부사상균입니다.
이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특히 여름철이나 땀이 많이 나는 환경에서 잘 번식합니다. 땀이 차기 쉬운 신발, 양말을 장시간 착용하거나, 발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공공 목욕탕, 수영장, 체육관 등에서 맨발로 다니는 습관도 주요 전파 경로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나 당뇨병, 고령자의 경우에도 무좀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가족 간 전염도 흔하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요인 | 설명 |
---|---|
습기 | 장시간 신발 착용, 발 땀 |
공용 공간 | 수영장, 사우나, 목욕탕 맨발 이용 |
개인 위생 | 양말 교체 부족, 발 청결 소홀 |
면역 저하 | 당뇨, 노약자 등 감염 취약 |
📊 대한피부감염학회: 공공시설 이용자 중 23%가 무좀균 보균자
치료
무좀은 감염 범위에 따라 외용제 또는 내복약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항진균 크림, 겔, 스프레이 등 외용제를 2~4주간 꾸준히 바르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범위가 넓거나 손발톱까지 감염된 경우,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며 치료 기간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소요됩니다. 손톱이나 발톱무좀은 레이저 치료나 약물 복합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함께 신발과 양말의 위생도 함께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을 수 있습니다.
치료 방식 | 특징 |
---|---|
외용제 | 크림, 스프레이 등 직접 도포 |
경구 항진균제 | 중증 및 재발 환자에게 사용 |
레이저 치료 | 손발톱무좀 치료 시 병행 |
📊 서울의대 피부과: 외용제 치료만으로 증상 개선 비율 약 70%
지속적인 관리법
무좀은 치료 후에도 재발하기 쉬운 질환으로, 일상에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발을 미지근한 물로 씻은 후,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양말은 하루 1~2회 교체하고, 신발은 하루 이상 건조한 후 사용하거나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 슬리퍼 등은 가족과 따로 사용하며, 공공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개인 슬리퍼를 착용해야 합니다. 발에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착용하고, 가능한 땀이 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관리 항목 | 실천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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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씻기 | 매일 세정 후 완전 건조 |
신발/양말 | 통풍 좋은 신발, 매일 교체 |
공용 물품 | 슬리퍼, 수건 등 개인용 구분 |
공공장소 | 사우나, 수영장 이용 시 슬리퍼 착용 |
📊 국민건강보험공단: 위생 수칙 준수 시 무좀 재발률 최대 50% 감소
관련질환
무좀은 다른 부위로 확산되거나 동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손톱무좀(조갑백선)은 발 무좀의 감염이 손발톱으로 번져 생기며 치료가 어렵고 오래 걸립니다. 손무좀(수부백선), 사타구니무좀(완선)도 함께 나타날 수 있고,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서는 2차 세균 감염이나 봉와직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좀을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쉬우며, 가족 간 전염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확산 방지가 중요합니다.
질환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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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좀 | 발 무좀에서 손으로 옮겨감 |
손발톱무좀 | 발톱 두꺼워짐, 황색 변색 |
사타구니 무좀 | 완선, 밀접 피부 접촉 부위 감염 |
봉와직염 | 2차 세균감염으로 발열, 통증 유발 |
📊 질병관리청: 무좀 환자 중 35%가 손발톱무좀 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