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봄철 쪽파는 가느다란 초록 줄기와 백색 경단이 조화를 이루는 제철 채소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무침, 국,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만능 재료입니다.
주요효능
쪽파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면역 세포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또한 알리신 성분이 항균·항염 효과를 발휘해 감염 예방 및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개선과 변비 해소에 기여합니다.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지원해 혈압 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
쪽파 100g당 열량은 약 28kcal로 낮고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해 수분 보충에 유리합니다.
비타민 C 24mg(27%), 베타카로틴 380µg(42%), 칼슘 40mg(4%), 칼륨 230mg(12%), 식이섬유 1.7g(7%)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일일 권장량 대비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합니다.
영양소 | 함량 (100g) | 일일 권장량 대비 |
---|---|---|
비타민 C | 24 mg | 27% |
베타카로틴 | 380 µg | 42% |
칼슘 | 40 mg | 4% |
칼륨 | 230 mg | 12% |
식이섬유 | 1.7 g | 7% |
손질법/세척법
쪽파를 손질할 때는 먼저 뿌리 끝의 흙과 검은 부분을 칼로 정리하고, 겉잎 1~2장을 제거해 상한 부위를 없앱니다.
길게 뻗은 줄기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 뒤 흐르는 물에 잎과 줄기를 펼쳐 부드럽게 헹굽니다.
잎 사이사이에 흙이 남기 쉬우니 소금물(물 1L에 소금 1큰술)에 2분간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농약 잔류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체반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털어내면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리법 (4가지)
1. 쪽파겉절이: 송송 썬 쪽파에 소금, 설탕, 식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아삭하고 상큼하게 즐깁니다.
2. 쪽파전: 잘게 썬 쪽파를 부침가루와 계란에 섞어 반죽 후 기름에 노릇하게 부쳐 고소한 전으로 활용합니다.
3. 쪽파된장국: 된장 풀어 끓인 국물에 쪽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은은한 향이 배인 국물 요리로 즐깁니다.
4. 쪽파볶음밥: 다진 쪽파와 밥, 간장, 기름을 함께 볶아 향긋하고 감칠맛 나는 볶음밥을 완성합니다.
보관법
쪽파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비닐백에 넣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5~7일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송송 썬 쪽파는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빼서 냉동 보관하면 1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해동 후 볶음이나 국물 요리에 바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부작용
쪽파는 대부분 안전하지만 과다 섭취 시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리신 성분으로 인해 몸이나 소변에서 강한 향이 날 수 있으며, 혈액응고장애 환자는 알리신의 혈액 순환 촉진 효과를 고려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